[프로배구] "액땜했죠"…'케이타 확진' KB손보 강원도 전지훈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외국인 선수 케이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었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십년감수한 KB손보는 강원도에서의 전지훈련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가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원도 인제 내린천 래프팅 훈련에 나선 KB손보 선수들, 구호를 외치며 빠른 물살을 헤쳐나갑니다.<br /><br />세르비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선수 케이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악재를 맞았지만, 휴가 중이었던 선수단은 케이타와 분리돼 있었고, 케이타와 접촉했던 구단관계자 3명도 다행히 음성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KB손보는 강원도에서의 전지훈련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 "하나 둘! 하나 둘! 하나 둘!"<br /><br />급류를 탈 때면 노를 젓는 속도도 빨라지고, 선수들의 응집력도 커졌습니다.<br /><br /> "그냥 재밌게 타려고 했는데, 막상 타보니까 단합력 이런게 중요하다고 느낀 것 같아요."<br /><br />친정팀에서 첫 프로팀 지휘봉을 잡게 된 이상렬 감독은 '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'라는 악순환을 끊는 것이 목표입니다.<br /><br />1순위로 야심차게 데려온 케이타의 건강도 무증상 감염이었던 만큼 나쁘지 않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"선수들하고 합류해서 훈련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. 저희 스케줄에 조금도 지장이 없기 때문에 액땜이라고 생각…"<br /><br />케이타가 치료를 마치면 곧 완전체로 팀훈련을 시작할 계획인 KB손보는 올시즌 대반란을 꿈꿨습니다.<br /><br /> "KB 스타즈 화이팅!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